반려견과반려묘

감사할 따름이다.함께 생활하는 나의 반려견과 반려묘에게

스스로믿고서다 2017. 5. 6. 04:58

자는 고양이 녀석들을 쓰다듬다보면 얼마나 이쁜지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내 무릎에서 곤히 자다가 한숨을 푸욱 쉬는 깨방정 푸들 양군이에게도

늘 감사할 따름이다.

 

크게 어디 아프지 않고 지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나날인지 말이다.

 

방금 저녁먹고 한숨 자다가

식은땀이 나고 아랫배가 살살 아파서

혼자 쇼를 했다.

아랫배를 주무르고 찬물을 먹고

생각해보니 저녁에 먹은 부침개가 말썽이었나보다.

 

여차저차해서

속이 좀 좋아지고 보니

곤히 자고 있는 고양이 두마리

걱정스럽게 따라다니는 개 두마리가

그나마 안 아프고 잘 지내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새삼 고마울 뿐이다.